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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YUKI'S FAMILY
어제 고모님 환갑

어제 저녁 6시에 고모님 환갑 잔치에 갔다.

엄마 아빠랑 애들 데리고 용인의 옥이 고모네 집에 먼저 들렀다가 용인동백지구 동백 이마트 5층이었다.


음식은 생각보다 매우~훌륭했는데, 홀이 너무 좁았다.,


 


인자 고모는 자식이 하나도 없어서 일부러 난 한복을 챙겨 입고 갔다.


가보니,,한복 입은 조카는 나밖에 없었다,


 


고모한테 가서 오늘만큼은 난 고모딸이라고 하니,,영원히 딸하면 안되겠냐고 하셔서 그러자고 했다. ㅋ


 


어떻게 해도 정이 안가는 큰집 식구들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고모님이다.


결혼은 세번 하셨지만, 마지막 만나신 분은 채 5년도 안되었기 때문에 아이가 생길리 없고, 첫번째 결혼하셨던 분은 난 본적 없지만, 주사가 심하신 분이라 들었고,,두번째는 일본 사람이었는데, 나이차가 좀 난걸로 알고 있다.. 그 분이 일찍 돌아가셨다.


 


고모는 고아도 한둘 거둬 키우기는 하셨지만, 아이들은 한국에 있었고, 고모는 일본에서 계속 생활하셨기 때문에 키운정이라기 보다는 다른 고아들보다는 경제적으로 도움을 더 준 정도인걸로 알고 있다.


 


하여튼 우여곡절 많은 삶을 사시고 불가에 귀의하신 우리 고모님이 난 우리 부모님 다음으로 좋다,


 


고모님은 단상에서 너무 감격하시는 바람에 눈물까지 보이셨다. 여전히 곱고 아름다운 우리 고모님은 내가 어렸을때도 일본에서 오실 때마다 선물을 잊으신 적이 없었다.


 


뭐..각설하고,.,


 


우리 모임엔 유독 여자아이들이 없다.


큰집의 큰언니는 아들만 둘,,둘째 언니는 아들만 하나,,큰오빠는 아들만 둘,,작은 오빠에겐 딸하나 아들 하나가 있지만,,딸이 이미 중2학년이고..


 


옥이 고모네 딸도 아들만 둘을 보았다,,


 


난 아들하나 딸 하나인데,, ㅋ 그나마 우리 소희는 아직 6살이라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 ㅋㅋ


 


우리 오빠가 중간에 소희랑 같이 이마트로 내려가서 백설공주 인형을 하나 사줬는데, 둘째 오빠네 와이프..언니가 자기딸건 안사왔다며 인형 사달라고 조르셨다,ㅋㅋ


 


나중에 알고 보니 오빠는 형수님이랑 만날때마다 그런식으로 장난치며 놀다 온다고 했다,


 


태양이는 아~주 얌전하게 잘 있어줘서 모든 식구들이 저렇게 의젓하고 얌전한 아기는 첨본다며 입을 모았다가..............................................


 


나중에 너무 더웠는지 바닥에 한번 내려가서 기어다녀 본 뒤론 바닥에 내려가겠다고 울며불며 난리를 쳐줘서..홀은 카펫 바닥이라 할수 없이 홀 밖으로 나와서 대리석 바닥에 내려놨더니 역시나...다다다다 기어 주시는 바람에..바지 엉덩이엔 커다란 분홍 돼지를 달고선,,,ㅋㅋㅋㅋ 아.. 창피하게도 그 좁은 홀에 행사가 7팀이 있었는데,,사람들이 나가면서 태양일 보고 한번씩 다 웃었다.


 


진짜 빨리 긴다~부터 시작해서 엉덩이에 붙은 돼지를 보고 웃으면서.,어떤 아가씨는 친구한테 나도 저런 옷 사줘~~!! 까지..


 


내가 아주,,얼굴을 못들고 다니겠다..친척들은 전부다 입을 모아,,얜 커서 노래 잘하겠다고....


 


집에 오는 차안에서 시원하고 좋았는지 잠들어 주시더니,,얼마나 피곤했는지 아침 나절까지 잘도 잤다. ㅋ

오명균
2010-03-07 11:59:31

와 소희 역시 이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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