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KI'S FAMILY
생각지도 못했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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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2010-03-01 10:41:36 -
아... 그래도 소희가 행복한 꿈을 꾸며 잠들 수 있게 된 결말이네요.. 소희의 마음의 불안함이 말끔히 씻길 수 있도록 전보다 더 사이좋은 엄마아빠였으면 좋겠어요.
침대 머리칸이 부서졌군요.... 자고로 화가 나도 물건은-_-; 후회후회후회후회라니까요....
....그치만 정말이지 사랑스러운 유키님 ㅠ_ㅠ♡ 앞으로 여름에도 목티를 입어야하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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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2010-03-01 10:42:28 -
...근데 일기를 읽고나니.. 태양이 이야기가 없네요 @_@ 쌔근쌔근 잘 잤기를... 애기들은 한명이 울면 불안이 전염돼서인지 덩달아 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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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2010-03-01 10:45:24 -
여름에 목티~? 정말 절 말려 죽이는 일이예요 ㅠㅠ겨울에도 목티랑 안친한데..여름에..ㅋ 몸에 열이 많은 편이라 한겨울이라도 집안에선 나시에 숏팬츠 입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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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2010-03-01 10:46:00 -
태양이도 곁에서 놀고 있었는데, 걍 지 할일 하더라고요 .ㅋ 신경도 안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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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2010-03-01 10:46:15 -
휴대용 에어컨이라도 대령해야겠어요..
.........아니면 저랑 션~한 빙수한그르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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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2010-03-01 10:46:40 -
태양이도 진짜 특이한 캐릭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소희도 사랑스럽지만 태양이도 연구대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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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2010-03-01 10:50:54 -
태양인 진짜 연구 대상감.ㅋ 그 개월수까지도 걸을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지 무릎을 죄다 헤지게 만들고 구멍 내면서까지 기어 다니는 그 뚝심. 그 게으름..ㅋ 내 휴대폰만 보면 침대나 소파 아래로 밀어 버리는 저 근성..나중에 얼마나 맞을짓을 할지가 기대됩니다 ㅋㅋㅋ 지 누나랑 싸우다가 밀리면 베개를 집어 들어 후려치는 저 못된 성질머리 하며,.ㅋㅋㅋㅋ 아주 웃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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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agbanjh
2010-03-01 11:36:18 -
ㅋㅋㅋ읽으면서 유키님이 참 행복하다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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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고구마
2010-03-01 11:47:48 -
ㅋㅋㅋ행복한 모양인데요.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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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이~♥
2010-03-01 12:16:55 -
부러운 싸움 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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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2010-03-01 17:49:52 -
싸울때는 진짜 심각했답니다~ 부럽다니요..기물이 부서지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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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외계인
2010-03-02 21:13:06 -
ㅎㅎㅎㅎㅎㅎㅎㅎ 부러우면 지는거다 -_- 부러우면 지는거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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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2010-03-20 10:57:26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작성
어제 아침부터 랑이를 괴롭혔다.
전날 돌잔치를 아웃백에서 했단다..내가 화가 안나겠어..?
마구마구 괴롭히고 투닥투닥 싸워서 ㅋㅋ 소희는 여러번 울어 버렸다.
뭐,.괴롭혀 봤자..몇대 때려주고 간지럼 태운게 다지만, 그래도 우리딸은 우리 분위기가 험악했다는건 알았던 모양...쯧쯧..
하여튼..싸우다가 둘다 너무 격앙된 상황에서 이혼이란 말까지 서슴없이 나오고, 내가 서류 준비할테니 도장이나 찍어라~!! 그리고 몸만 나가라~!! 했더니 비웃으며 뭐라고 하는 바람에 너무 열이 받아서
난 고딩한테도 대쉬를 받았다~!!
한마디에 진짜 격노하며 침대 머리칸 부셔 버리고..
나도 같이 놀라서 아니라고, 그냥 한번 해본 말이었다고 하니, 믿어주질 않는다.
그러면서, 고딩한테 대쉬 받아 좋겠다며 진짜 끝내자며 화를 냈다.
으~좋다. 그럼 오빤 발렌타인 데이때 받아온 그 초코렛 상자는 뭐냐고 같이 화를 냈다. 그런거 받아온다고 해서 내가 한번이라도 왜 이런걸 받아 오냐고 한적이 있느냐 했더니 회사 책상 위에 40개가 쌓여 있었다며 여직원들이 그냥 다 보내는 거라고 한다.
여직원이 몇명인데? 한두사람도 아니고 때부자냐? 어떻게 한 상자를 다 채워서 보내냐?
(상자 크기는 보통 돌잔치 가면 백설기 담아주는 통 사이즈)
여직원이 한부서에 한명도 아니고, 파주에 한명. 평택에 한명. 이런식인데 걔들은 시집도 아직 안갔지? 그런거 받아서 기분 참 좋았겠다~앙?
하고 같이 대들었는데, 본인도 생각해 보니 어이가 없었긴 한 모양이었다.
어쨌든..내가 한번 울어주고 나니까 분위기가 좀 좋아졌는데, 나중에 하는 말이
너..정말 바람피면 그걸로 끝이야~!! 알았지?
알았어~!! 그럴일 없을거니까 그건 걱정하지마. 애들 눈이 삔것도 아니고 뭐하러 나같은 아줌마한테 그러겠어?
니가 하고 다니는게 일치하니까 그렇지.
내가 뭘 어떻게 하고 다닌다고 그래?
하여튼 니 옷이랑 뭐 이런게 다 일치해., 너 내가 너 옷사라고 돈 주면서 뭐라고 그랬어. 절대 치마는 사지 말라고 그랬지?
그건 내 다리가 안이쁘니까 내놓고 다니지 말란 뜻이었잖아~!!!!!!
넌 왜 그렇게 둔한거냐..?
그럼, 날씨가 추워서 그랬어?
넌 진짜 둔한거 아니냐? 앞으로 그렇게 가슴 파인 옷이나 치마는 절대 입지 말고 목까지 올라오는 티 세장에 바지 세장 그렇게 사란 말야~!!!
이쯤해서...난...그냥 웃어 버렸다..
밖에 나갈땐 그렇게 안입어~!! 오빠 집에 오는 날에만 일부러 이렇게 입는건 아냐?
밖에 나갈땐 이 옷위에 뭔가 꼭 더 입고 나간다고 이 화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