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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YUKI'S FAMILY
아침부터 전쟁

태양이, 소희에게 아침부터 팩우유를 주자니 괜히 뭔가 미안해서 네스퀵을 타서 주었다.

근데, 태양이 녀석이 내가 세수하고 준비할 동안 이불 위에서 누워서 드셔서 이불에 초코우유를 다 처바르셨네. 이눔~


 


아침부터 서로 티격태격..내가 애냐 ㅡㅡ^


 


옷을 입히는데, 안 입으려고 데굴데굴 구르고 발버둥치고 목청껏 소리내어 운다.


 


이럴땐 나도 다시 아이가 되고 싶다.


 


어른이 애를 때릴순 없잖아 ㅠㅠ


 


선생님이 오실때까지 태양이 옷 입히느라 문 앞에서 씨름..


 


나중에 차에 태울때 보니 눈물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


 


오늘은 피아노 끝나면 원에 연락해 보고 계속 기분 안좋아하면 얼른 데리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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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마치고 푸른스쿨에 연락해서 태양이 괜찮은지 여쭤보니 괜찮으니 걱정 말라 하신다.


그리고 팰리스 카운티에 있는 어린이집 원장님한테 실습 부탁했으니 아무때나 가서 실습하면 된다고 하신다.


 


감사합니다 ^^;;


 


그러시면서...태양이만 08년 생이고 다른 아이들은 다 07년 생이어서 08년생이 모자르니 두명 모집해 오라고 하신다...ㅎㅎㅎㅎ;;;;;;;;;;이래서 함부로 부탁 같은거 하면 안되는구나...하며 식은땀이 흐르고 있는데,,


 


농담이예요~^^ 하신다.


 


근데, 말씀하실때의 그 아우라는..결코 농담이 아니었다 ;;;;;;;;;;;;;;;;;;;;

2010-02-03 10:07:48

얼마나 화나셨으면 '처'바르셨네..... @_@
어른이 애를 때릴 순 없잖아에서 피식~
가끔 쥐어박고싶을 때도 있죠...ㅋㅋㅋㅋㅋㅋ
아하하.. 그래도 보는사람은 귀여워요 -_-;
유키
2010-02-03 13:27:02

요두장에 이불 두장..베게 하나 입고 있던 바지 한장..모두 6장인데, 요는 두장 다 커버를 벗겨야 한다는것..나중에 말리면 다시 씌워야 한다는 것..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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