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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YUKI'S FAMILY
아침 9시네

아침부터 두 아이 깨워서 뭐라도 먹이고 옷 입히고 보내려면 ..매일같이 전쟁이다.

우선 일어나자마자 좋아하는 비디오를 틀어주고 커튼을 열어 방을 밝게 한뒤 아이들을 부드럽게 안아주며 만져주면 좋아한다.


 


우유 두팩을 전자 렌지에 돌려 데운뒤에 빨대를 꽂아서 각각 쥐어주고..보통 태양이는 지꺼 다 먹고 누나거까지 노린다.


 


소희는 아침엔 뭘줘도 도리도리..


 


애들이 비디오에 정신 팔려 있는 동안 후다닥 옷을 입히고 얼굴을 대충 씻기고 로션을 발라주고..


 


8시 35분쯤 비디오가 끝나면 거실로 데리고 나와서 소희 머리 손질에..태양이 옷 마저 입히고..


 


오늘은 선생님이 데리러 오셨을때 소희가 쉬마렵다고 해서 태양이 먼저 차로 날르고 소희는 따로 다시 챙겨서 데리고 나갔다.


 


집에 돌아와 대충 밥먹고 쉬면 9시...ㅎㅎ


 


지금도 이렇게 정신 하나 없는데, 나중에 실습부터 직장 생활 하게 되면 더 정신 없겠지.


 


내 저질 체력이 받쳐줄런지가 고민스럽다.


 


생각해 보면,,나 중학교 다닐때 3년간 내리 스파르타식 학원엘 다녔다.


매일 영어 교과서 한페이지를 외워서 매일 스피킹에 쓰기 시험을 보고 하나라도 틀리면 매를 맞았다.


 


한번 매맞은 적이 있는데, 여자는 엉덩이를 때리면 자궁에 문제가 간다고 엎드려서 허벅지를 맞았지. 그 멍이 보름을 넘게 갔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엔 근방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나 발야구 등을 했고 지는 팀은 어김없이 벌금 2,000원에 토끼뜀으로 운동장 두바퀴를 돌았다.


 


아니면 주먹쥔 손으로 푸샵을 시켰다. 간혹 여자애들 (나를 포함해서)  자세가 안좋으면 5분씩 연장시켰다.


 


그리고 나서 월요일에 학교 가면 다리를 만질수 조차 없었다.


 


그렇게 중학 생활을 마치고 고등학교엘 가면서 거길 그만 두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아주 조용하게 학교 생활을 했다.


아이들은 내가 몸치에 운동같은거랑은 전혀 인연이 없을 거라 생각했나 보다..


 


학교에서 체육대회 비슷한걸 하게 되었는데, 발야구와 축구 주전으로 나섰다.


 


발야구를 먼저 하게 되었는데, 우리반이 먼저 수비를 봤다.


 


난 중학시절 날아오는 공에 하도 많이 맞아서 공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이 있다. 그래서 아예 외야로 빠졌다.


 


근데, 상대 선수들이 공을 내쪽으로 계속 차네,,,당연히 삼진 아웃 시켰다.


 


다음..공격하러 들어갔는데, 내 순번을 주지 않았다, 완전히 후보로 몰았다.


 


다른 애들 헛발질 하는거 답답한 마음으로 보고 있었는데, 한명이 헛발질 계속 해서 아웃을 당했다.


 


속이 터졌다..고등학교 올라온 뒤로 처음으로 큰소릴 냈다.


 


두명이 루에 나가 있었다.


 


내가 공을 찼다..2루를 넘어서 공이 훌쩍 날아가 버렸다. 애들은 공 쫓느라 바빴고 난 계속 달려서 2루에 닿고는 다음 사람이 찬 공으로 홈으로 들어왔다.


 


우리반 애들 난리가 났다. 완전히 압승을 거두었다.


 


그뒤로 반대항전으론 뭘 하든 나를 찾았다.


 


뭐..힘든 시절도 있긴 했지만 어떤 경험이든 쓸모없는건 없는거 같다.

2010-02-02 22:40:22

우옷 한편의 영화+_+ 멋져요! 전 체육은 진짜 젬병......
저질체력이라도 근성은 대단한 것 같은데요^^!
소희와 태양이가 아주 든든하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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