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바우처 선생님과 소희가 터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선생님은

소희야~터널에 가면 자동차에 눈이 켜지게 안켜지게?

그랬더니 소희왈

눈이 켜지지~근데~~ 터널이 밝은건 용이 불을 확~내뿜어서 야명주에 불을 밝혀줘서 그런거예요~~

선생님왈...

어머~소희가..(웃음을 겨우 참으신다) 이런 표현도 할줄 알아요??

소희왈~

그~~러~~~엄~~ 그리고,,동굴을 빠져 나가면~예~~~쁜~~~공주님이 왕자님을 기다리고 있을거야~~ㅎㅎㅎ

선생님왈..

어머니~소희는 책만 더 읽어주면 되겠는걸요~? 그리고 소희야~ 얼른 글 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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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선생님이 소희와 태양이를 데리러 오셨다.

소희가 남자아이들한테 그렇게 인기가 좋댄다.

소희가 건이 오빠 얘기도 자주 하고 그 오빠가 찰흙으로 반지 만들어 끼워줬다거다 자기랑 잘 놀아주는 훌륭한 오빠란 얘기도 자주 한단 말 들었다고 했더니..

건이가 좀 폭력적인 아이예요. 다른 애들은 다 때려요, 근데 소희한테만 잘해요.

헉...소희야...그 오빠랑은 너무 친하지 않게 지내는 편이 네 신상에 이롭지 않겠니...?????

다른 남자아이들한테도 인기가 좋은 편이라고 하신다..뭐~내가 봤어야 믿지...근데...

오늘 차에 태우는데 어떤 남자 아이가 얼른 소희 손에 막대 사탕을 쥐어주는걸.....봤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