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희 발이 너무 새까매서 왜 이렇게 까마냐고 물어보았다.

'응~친구랑 너무 재미있게 놀아서 그래~'

'친한 친구가 생겼나보네? 누구야?'

'응~건이 오빠야~'

'건이 오빠는 잘생겼어?'

'응~ 그리고 나한테 진짜 잘해줘~ 훌륭한 오빠야~'

훌륭한 오빠..?? 이런 표현은 내가 가르친 적이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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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처 선생님이 오셨다.

소희가 어린이집에서 산타 만들었다고 자랑을 한다,

선생님은 산타 모자를 만들었고 소희는 그림을 그렸다.

선생님이 머리에 산타 모자를 풀로 붙였는데, 소희가 떼더니 머리카락이 없으니 대머리잖아요~ 이러면서 머리를 그려넣고는 다시 붙였다, ㅋㅋ

산타를 다 그린 소희,,선물 받을 아이도 있어야 하잖아요~ 하더니 그 옆에 조그만 아이를 한명 더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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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전에 소희랑 대화한거...

엄마~내가 무서운 얘기 해줄까?

해봐~

있잖아,,나는~경찰이 너무 무서워~

왜~?경찰은 나쁜 사람만 잡아가는데~~???

있잖아~경찰이~후크선장을 잡아서 총으로 쏜다? 그리고~피를 다 뽑아서~살을 다 도려내서~뼈를 다 발라낸 다음에~~그걸로 공룡 화석을 만들어~ 음..그런뒤~망치를 가지고 와서 다 뿌신다? 어때? 무섭지?

소희야~있잖아.,.난 니가 더 무셔~